전체 글 (40)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섯번째, 마지막! [ 결국은 또한 보석인지라 ] “ 마녀님, 기다릴게요. ” “ 다녀올게! ” [ 외관 ] 드문드문 흰색이 섞인 밀색 블론드. 어여쁘게 묶은 머리는 쉽게 흐트러진다. 작은 아이가 서투른 손짓으로 머리를 모아 땋아줬으니까. 옷차림은 수수하기 그지없다. 자주 걷어 올린 팔은 항상 주름이 져 있고, 바지는 세월 따라 조금 늘어났다 청바지 차림으로 전쟁에 나왔다 하면 웃을 텐가. 하지만 그는 이를 전쟁이라 부르길 망설인다. 그저… 종막이라 칭할 뿐. 밑창이 많이 닳은 부츠. 많이 돌아다닌 것이 보이는 그런 차림. 이제 그를 아가씨라 부르는 자는 아무도 없다. 얼굴은 여전하지만 피부가 조금 안 좋아졌나. 그래도 시간의 탓이다 넘길만한 정도이다. 손은 거칠지만 흉이 지진 않았다. 다만 발과 무릎에 굳은살이 생겼다. .. IMP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BLA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