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5) 썸네일형 리스트형 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일기 예시카 데이비슨의 다이어리 온통 이상한 애들밖에 없어... 어머니, 보고싶어요. 다 싫어. 다... 최악이야. 최악이야! 최악이라고! 무뢰한! 무뢰배들밖에 없어! 예의라곤. 친절함이라곤 눈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는 것들. 벌써부터 진저리가 나. 어떡하면 좋아? 내 편이 생겼어. No! Time, thou shalt not boast that I do change. Thy pyramids built up with newer might To me are nothing novel, nothing strange; They are but dressings of a former sight. Our dates are brief, and therefore we admire What thou dost foist upon.. TOP SECRET!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 그래, 나는 또 이 기차에 올랐어. 그 장소로 돌아가는 반나절짜리 여행이 또 시작됐다고. 여전히 창문 너머 흐르는 하얀 증기가 눈에 거슬리고, 저 밖으로 흐르는 풍경들도 여전히 마음에 안 들어. 그런데 이상하지? 이맘때쯤 모든게 구질구질하고 슬프게 느껴졌는데 어쩐지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야. 어쩌면 저 뿌연 것이 내 증오마저 덮어버렸는지 몰라. 내 다이어리에 못된 말을 많이 적고싶진 않아. 난 단어가 주는 어감이 별로면 그 말은 쓰고 싶지도 않더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렴 예시카. 이전 1 다음